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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2016 부동산을 말하다



제목: 2016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경제연구소의 2016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

저자: 선대인경제연구소

가격: 9,000원 (ebook)


소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향한 가장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의 선대인이 2016년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새롭게 조명한다!

그간 한국 사회에 통용되어 온 부동산에 대한 기존 패러다임을 뛰어 넘는 전망을 담은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로 주목을 받았던 선대인은 그간의 경제 상황 변화와 인구, 라이프사이클 등 사회적인 변화 양상을 반영해 <2016 부동산을 말하다>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동산 호황기였던 2008년부터 가장 앞서 대세하락을 예측했던 선대인경제연구소는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수많은 자료와 데이터의 엄밀한 분석을 통해 정부, 건설업계, 금융권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미래의 변화와 앞으로 남은 위기 요인들을 밝혀낸다. 

조금의 머뭇거림도 없는 냉철하고 명확한 해법! 요동치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가장 신빙성 있고 정확한 해석! 선대인경제연구소의 <2016 부동산을 말하다>는 대한민국에서 집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챙겨 두어야 할 단 하나의 필독서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부동산 투자와 시장전망에 대한 글을 최신 많이 접하고 있다. 예전부터 익히 선대인 연구소에 대한 평을 듣고 있었고 이에 최근 주택시장 동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읽기 시작했다.

예측은 빗나가지 않았다. 늘 부정적인 시각의 목소리는 짧은 전자책 속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2008년 부동산 위기이후 2013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재 주춤하면서 살짝? 빠지고 있는 주택시장에 대해 다양한 연구자료를 통해 본인들만의 논리를 전개해 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역별 미분양과 공급물량의 홍수로 인해 조만간 혹은 2018년쯤 위기가 올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부동산 낙관론자 입장에서는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부동산이라는 큰 투자물건에 대한 접근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부동산 재테크를 통해 부를 일구어낸 지인 및 전문투자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보아도 일정정도의 위험은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고 본다. 이 책을 접한 일반 투자자의 경우, 더욱 부동산 투자나 자가 주택구매에 대해 선뜻 손을 내미기는 힘들 것이다. "중용"이라는 말처럼, 너무 한쪽으로 편향된 자세보다는 양 극단에서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시장의 상황에 따라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나 또한 그런 움직임과 통찰력을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에 있다.

책의 전반에는 정량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있고, 일본의 부동산 시장을 통해 우리를 성찰하자는 주장도 있다. 그 밖에 각 지역별로 전입/전출, 인구증감 등을 기반으로 향후 주택시장에 대한 분석이 소개되고 있어 세부 지역에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다소 유익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 판단된다.

모든 투자가 그렇지만, 결국 본인이 수집한 정보와 분석을 통해 최종적인 결정과 책임을 해야하는 것이다. 전체를 읽기에는 다소 수치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 가독성이 떨어짐으로 본인이 관심 있는 지역기반으로 세밀하게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