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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365일 월세 받는 남자의 발칙한 경매



제목: 365일 월세 받는 남자의 발칙한 경매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저자: 강윤식

가격: 13,500원


소개

실전사례로 풀어낸 경매 고수익 전략『365일 월세 받는 남자의 발칙한 경매』. 유치권, 토지별도등기, 특수주소변경, 예고등기, 법정지상권 등 고수들도 섣불리 입찰하지 못하지만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경매계의 난제들을 다루고 있다. 30대 초반에 경매를 시작해 7개월 만에 첫 낙찰을 받아내며 경매계에 입문한 저자는 15년이 지난 현재 365일 월세 받는 남자가 되었다. 난제를 풀며 고수익을 올렸던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실전 경매에 나서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준다.

[출판사 제공]


읽고 나서...

몇해전 입문?하게된 경매에 관한 책을 또 손에 쥐었다.

부동산 투자 및 재테크를 찾던 나에게 부동산 경매라는 새로운 세상을 알게된 건 2년전 어느 까페 모임에서였다. 그로 부터 약 2년정도의 정규 스터디를 통해 나름의 기본기를 다졌다고 생각하였지만, 여전히 이론 및 실전적으로 미천한 현실이 바로 나이다. 그동안 투자하였던 부동산으로인해 투자금이 마른 현실에서 다른 투자 방안을 모색하고 잠시 부동산 관련도서를 멀리하던 중 전자도서관에서 신규 및 대여순위에 오른 이 책을 선택하였다.

아직도 이 분야의 숨은 고수들도 많지만, 이 분도 전업 투자자의 길을 가고 있으며, 인기가 많아진 요즘의 경매 시장에 일침을 가할만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실전에서 경험한 이야기와 사건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명도와 인도를 위해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대화 내용을 중간중간 인용하여 마치 내가 현장에서 동행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경매 초보자에게는 다소 낯설수 있는 부동산 법률 용어들이 등장하기에 조금이라도 이 용어를 접해 본 사람이라면 재미나게 볼수 있을 것이다. 혹여 경매의 "ㄱ"자도 들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소화가 될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다시금 부동산 투자의 진리는 "경매"라는 것을 새삼깨닫게 되었다. 어느 투자전문가의 말처럼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라는 말에 어울리는 부동산 분야는 바로 "경매"일 것이다. 요즘 경매 활황기로 많은 학원들이 경매 강좌 및 도서들을 출간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별적으로 선택하고 오프라인 과정을 들어야 할 것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NPL(Non Performing Loan, 부실대출금)이 성황을 이루었으나 이제는 개인투자자로써는 하기 어렵도록 법이 바뀌었다. 혹여 아직도 개인투자자를 위한 NPL 강의하는 곳이 있다면 100% 사기이니 주의하기 바란다.

다시금 찾아온 경매에 대한 흥미를 어떻게 승화시켜야 할지 고민이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 발품과 시간,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항목이다. 이 부분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아가야 할지 또 투자자금은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다시 기초부터 다져봐야겠다. 

하루를 삶에 매일 아니 매초마다 충실한 삶을 살아보자 다짐하며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