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해외영업으로 먹고살기 (해외시장을 무대로 활약하는 사람들의 삶과 무역 노하우)
저자: 노정엽
가격: 13,500원
소개
『해외영업으로 먹고살기』는 해외영업맨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취업이나 전직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시도해야 하는지, 어떤 계획으로 경력을 쌓아나가야 하는지 등에 관한 안내서이다. 해외영업 분야에 취업하고 싶은 취업준비생이나 현직 직장인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아서 직종전환을 고려하고 계신 분 등 해외영업에 대해 궁금한 독자들은 충분히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해외영업인으로써 관련된 선배님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녹여져 있는 내용을 찾고 있던 중 해당 출판사에서 직업군별로 책을 출간하고 있어, 나에게 해당되는 카테고리를 선정하여 읽게 되었다. 표지도 개인적으로 깔끔하였고 폰트도 마음에 들었다.
책을 편 순간 빨리 읽어보고 싶다는 느낌의 목차들이 있어, 읽고 있던 다른 책을 제껴두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초년생때 금융업에 종사하던 저자는 조금 더 가슴뛰는 일을 하고자 해외 영업인으로써의 길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부분은 정말 용감하게 뛰어들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벼랑 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갈때 그 다음이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말이다.
저자는 해외영업인으로써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년간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같은 입장에서, 정말 가족을 설득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당장 생계가 달려있는 문제도 그렇고 오랜 기간 가족과의 이별을 해야 한다는 부분도 보통 독하지 않으면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조그만 무역회사부터 본인의 역량을 펼치며 세계 방방곳곳을 누비고 다니게 된다. 또한 후배들을 위해 해외영업 업무와 장단점도 이야기하고 있어, 직업선택에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는 간접경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해외영업인으로써의 장점을 지면에서는 다 표현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표면적인 부분만 어쩔수 없이 언급한 저자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 생각보다 잦은 비행과 미팅, 현지 적응 등은 힘든 부분일 수 있겠지만, 목표 달성의 성취감으로 먹고 사는 영업인에게 대형 프로젝트 수주/매출 등은 정말 해외영업인으로써 최고의 엑스터시 일 것이다.
후반부에는 해외영업인으로써 성공하기 위한 팁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이메일 영작, 양식, 표현과 첨부문서 처리 방법만으로도 상대방의 업무 역량을 가늠할수 있다는 것은 나도 후배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이다.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이메일이 기본적인 업무 및 연락수단이 되었음에도 수신/참조를 구분하지 못하고 직급과 관련없이 친구에게 말하는 어투로 상급자에게 메일을 보내는 사원들이 즐비하다. 해외영업뿐만 아니라 다른 업무에서도 저자가 언급한 팁들은 통용될 것이다.
해외영업인으로써의 삶을 잘 표현되어 있다. 때론 거침없는 표현도 살짝?은 기대하였지만, 아무래도 지면이라는 제약사항 때문인지 저자의 절제미를 엿볼수 있다. 해외사업 혹은 영업에 대해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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