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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아프리카, 한 번쯤 내볼만한 용기 (ebook)




제목: 아프리카, 한 번쯤 내볼만한 용기 (찬란하고 찌질한 95일간의 아프리카 여행기)

저자: 최세화

가격: 13,320원, ebook 8,820원


소개

한복입고 히말라야 등반, 나홀로 동남아일주, 대만 댄스버스킹 여행 등 끊임없는 도전을 해온 평범한(?) 대학생이 아프리카를 정복하고 돌아왔다.

생애 첫 카우치서핑, 텐트 하나 들고 강행한 말라위 마을에서의 비박…… 좌충우돌, 한치 앞도 상상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여행기.


마음속 1그램의 용기를 꺼내들고 아직 생소한 곳이기에 더 궁금한 검은 대륙으로 함께 떠나보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여자 혼자서 치안이 불안한 아프리카를 다녀오다니!

나도 아프리카의 한 국가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 물론 업무로 다녀온 것이지만, 처음 아프리카라는 곳을 갈때의 설렘과 긴장, 그리고 두려움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대학생활과 유학생활을 마치고 나름은 지긋한 나이의 국격을 앞세운 정부지원 프로젝트로 다녀온 것이라 사뭇 저자와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20대 여자 혼자 아프리카 대륙의 8개 나라를 다녀온다는 생각 자체가 평범함을 넘어서지 않았나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잠비아, 말라위, 탄자니아, 케냐, 에티오피아, 이집트 여행을 계획하고 고군분투하며 지낸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나도 한 국가에 장기 체류를 해보았으나 결코 만만치 않은 삶이었으니 그녀의 여행기는 정말 다이나믹 했을 것이다. 외국인에게 호의를 베푸는 척하며 결국 강제로 물건 구매를 하게 하는 것은 어느 아프리카 국가나 비슷하다는 것도 공감하였고, 무장강도들에게 물건을 빼앗기고 얻어 맞아 병원 가고 하는 내용들은 세네갈을 다녀온 나에게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프리카가 어디 붙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소 위협적인 내용이지 않을까 한다.

장하다~ 대한의 딸! 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쉽지 않지만 본인의 호기심과 목표를 가지고 치안이 불안한 나라에 여자 혼자서 여행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평생 좋은 추억을 간직할 것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돌아온 삶의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될 것이라고 본다.

나도 아프리카 여행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준비함에 있어 그녀의 책이 참고가 되고 있다. 게으른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고 생애 첫 출판을 해보고자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해진사] 해외 ICT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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