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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비트 코인이 금화가 된다


제목: 비트 코인이 금화가 된다 (당신의 부를 늘려줄 가상화폐)

저자: 이시즈미 간지 | 역자 이해란

가격:  12,420원, ebook 8,700원


소개


가장 완벽한 화폐라는 평가를 받으며 세계사를 바꾼 비트코인이 나타났다!


20세기 말에 등장한 인터넷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바꾸었다. 21세기인 지금, 우리 삶을 다시 한 번 바꿀 존재가 나타났다! 2008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은 현존하는 화폐 중 가장 완벽한 화폐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1만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 먹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던 비트코인은 비록 화폐로서 결제수단이 되기까지 순조롭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책은 국가가 발행하고 사용을 강제하는 기존의 법정화폐가 지닌 문제점을 이야기하며 그 단점을 보완할 것이 바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라고 말한다. 비트코인은 국가가 발행한 것이 아니며 발행량도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거래할 때 수수료도 저렴하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국제변호사이자 미국 공인 교육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인 저자는 많은 일본인이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상품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현금이 믿을 만하다는 생각은 환상이고 국가가 통제하는 화폐는 반드시 종말의 시기가 온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세계화폐가 어떻게 진화되었는지 알고 싶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핵심 정보를 빠르게 훑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조금 더 다른 나라의 활동에 대해 추가되었다.

다소 자극적인 내용의 책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가상화폐 관련한 도서를 탐독하였고 대부분의 내용들이 비트코인의 개념과 탄생, 그리고 블록체인에 대해 개념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역시나 초반부 많은 내용들이 다른 비트코인, 가상화폐 관련한 서적에서 다루는 내용들이어 다소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글씨체도 다소 가독성있는 큼직한 형태라서 빠르게 읽어내려가기에 충분했다.

문제는 후반부...현재 다양한 국가들에서 가상화폐 관련한 거래소, 국가 화폐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 투자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행의 화폐 유통체계를 근간을 흔들수 있는 아마존과 애플의 음악컨텐츠 서비스의 위기설까지 후반부에 조금은 업데이트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음악 제작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를 통해 이런 유통 서비스 업체들의 도산(?)위기가 곧 올거라는 부분에서 다소 흥미로웠다. 과연 이런 유통업체들이 마냥 손 놓고 지켜만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암호화폐의 특징상 해킹이나 탈취 등이 어렵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화폐로써의 기능을 가질 것이고 아직도 많은 정부나 기업들이 이에 원활히 대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저자는 꼬집고 있다. 

지금 현존하는 아니 국내 출간된 가상화폐 혹은 암호화폐 관련된 책들은 거의 대부분의 개념과 역사를 지속해서 반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기 때문일 것이다. 실질적으로 시장의 움직임과 사회 전반의 영향력은 커뮤니티나 뉴스, ICO 백서 등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이렇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소개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다소 적은 내용의 지문으로 한 권의 책을 만들어 내었지만, 현행 진행되고 있는 국가별 활동 부분은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또 어떤 유형의 가상화폐/암호화폐 도서가 출간될 지 궁금해 지는 지금이다.


[해진사] 해외 ICT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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