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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준비하는 삶 (퇴직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ebook)




제목: 준비하는 삶 (퇴직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저자: 강지원

가격:  11,700원, ebook 6,750원


소개


▶ 퇴직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열정적으로 직장 하나만 바라보고 일해왔지만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명함이 있을 때의 나와 명함이 없을 때 나, 진지하게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물 안에 개구리로 느끼는 순간이 너무 늦으면 준비를 할 시간이 없다. 새로운 일을 준비한다는 것은 내가 하고 싶다고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몇 가지 일을 여러 번 시도해보고 내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려면 최소한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어떤 계기가 있기 전에는 나를 돌아볼 시간을 주로 갖지 않는다, 다가온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일을 찾으려면 이미 그때는 늦다. 젊지도 않고 나이 들은 우리를 받아 줄 리가 없다. ‘고학력 실버칼라 91만 명, 정년퇴직 후 단문 노무직으로 전락’이라는 글귀를 인터넷을 보다가 본 적이 있다.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준비 없는 내 인생의 모습이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매일 새로운 시간이 내 앞에 선물로 다가온다. 이 귀중하고 소중한 선물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결국 나에게 달려있다. 시간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이 귀한 시간으로 만든 경력을 그대로 무용지물로 버릴 것인가, 아니면 이 경력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으로 만들 것인가는 내가 선택하는 나의 특권이다. 내가 나에게 주는 인생의 금메달을 따보자.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

이제 어느 덧 노후의 삶과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된 것 같다. 우연찮게 전자도서관을 돌아다니던 중 제목에 이끌려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저자는 50대를 지나가고 있는 30년차 이상의 공무원으로 과도기 시절의 음주와 철야를 밥먹듯이 하던 시절의 직장생활에 대해 고찰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무엇이 삶에 있어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며, 약간은 자서전적 성격의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초반부터 본인의 어려운 시절과 공무원 시절을 통해 힘든 삶을 그려 내었다. 부부 간의 동반 진급이 안된다는 것과 몇번의 진급 누락을 통해 회사 생활에 올인하며 자신과 가족을 돌보지 못한 삶 속에서 과연 정년후의 삶은 어떻게 될까라를 아주 솔직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우리도 많은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고 삶의 치열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연 회사 다음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지금도 살짝 몸소리가 처진다. 기술과 지식의 발달로 이제는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고 장수 할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되었다. 회사생활에는 분명히 한계가 존재할 것이다. 세월이 흘러감에 회사에서는 부담스러운 몸값의 인원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체력적이거나 정신적인 부분이 분명 젊은 시절 만큼 움직여 주지 못하게 되는 자연현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 아니 나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제 2의 삶에 대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된다. 어느 저자의 책 제목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삶을 지배한다." 라는 말처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해야하지 않을까 한다. 성공이라는 말보다는 조금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삶을 통해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야하겠다.

비록 짧고 자서전적인 내용을 전계한 부분이 있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이 잘못된 삶을 살아아 가고 있는 많은 후배들에게 경각심을 불어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저자의 독서모임 활동과 글쓰기 등등 본인만이 가져갈만한 또 다른 삶의 가치를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해진사] 해외 ICT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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