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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ebook)




제목: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저자: 저자 세스 고딘 | 역자 신동숙

가격:  12,600원, ebook 10,080원


소개


[이카루스 이야기] [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세스 고딘의 신작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사실은 지금 이 순간이 항상, 내 차례다!”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시작할 수 있는가? 

세스 고딘이 오로지 ‘당신’에게 질문하는 카드 뉴스 모음집 


인생에서 어느 시점에 서 있든 누구나 한번쯤 자신의 차례를 경험한다. 면접시험 대기장에서 자신의 번호가 호명되었을 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 자리에서 자신의 발표순서가 되었을 때, 지금까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제2의 일을 시작할 때, 그리고 번지점프대 위에 올라가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믿으며 한발 내딛어야 할 때… 준비가 되어 있든 되어 있지 않든, 스스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렇게 자신의 차례를 맞이하는 일상의 순간,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 만약 지금이 내 차례라면, 기회를 맞아 나서겠는가? 


이 책은 세스 고딘이 그동안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재했던 글들 중에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강렬하고 짤막한 메시지들이 담긴 아티클(article)을 모아 90여 개의 도판과 함께 엮어낸 실행 격려 자기계발서다. 감각적인 이미지와 간결하지만 의미심장한 글이 주는 파급력에 익숙해진 우리 세대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하는 카드 뉴스 모음집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간 베스트셀러 《보랏빛 소가 온다》, 《이카루스 이야기》를 통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특별한 독창성과 머뭇거리지 않는 추진력을 강조했던 저자 세스 고딘이 같은 연장선상에 있지만 보다 더 쉽고 대중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 인생의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전작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랏빛 소’ 혹은 ‘아티스트’라는 말로 칭했지만, 여기서는 특별한 수식어조차 붙이지 않는다. 


바로 이 책을 읽는 ‘당신(You)’에게, 차례가 됐을 때 뭘 할 수 있는지 되물으며 두려움과 실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독려한다. 시도나 실행은 하지 않고 준비가 안됐다고 두려워하거나, 한 발 물러서며 안주하거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며 불평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바로 지금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있는 스스로의 타이밍을 만들라고 말한다. 


[예스24 제공]


읽고 나서...

기회는 찾는 것이 아닌 만드는 것이다.

역시나 "보라빛 소가 온다"의 저자 다운 이야기들이다. 우리가 살면서 몇 번의 기회가 오고 그 기회를 통해 우리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거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역자는 이런 말에 더욱 힘을 싫어 기회를 만들어가는 삶에 대해 주장하고 있다.

전통적인 글밥이 즐비한 책을 벗어나 다소 생소하지만 중간중간 의도를 알수 없는 삽화, 사진, 그림들이 있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쉬어가기에 충분했다. 또한 관련된 어록들이 이미지와 함께 소개가 되어 책의 내용이 잔상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살면서 큰 기회 혹은 좋은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후회와 아쉬움을 함께 공유하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 놓친 기회는 어쩌면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에 놓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한다. 또, 한편으로 그 기회를 잡은 다른 사람이 그 기회를 잡기에 충분하였는지도 사실 의문이긴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회가 내 손에 잡히지 않았다는 것일 것이다.

놓친 기회, 아쉬운 기회에 대해 우리는 그저 후회와 아쉬움만을 표현하고 있다. 그 놓친 기회를 발판 삼아 내가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는 고민을 1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저자는 "고장난 에스컬레이터" 광고 이야기를 자주하였다. 고장난 에스컬레이터에 있는 잘차려입은 두 남녀의 행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고장나자 두 남녀는 이런 상황에 대해 당황하는 말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청하는 행동만 하고 있다. 결국 에스컬레이터가 고쳐질때까지 그 자리에 앉아서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길 기다리는 것으로 광고는 끝난다. 어떤가? 우리의 삶과 같지 않은가? 고장난 상황에서 그저 몇걸음 발을 띠어 걸어간다면 충분히 본인의 삶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고 그저 다른 누군가의 도움이나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Broken Escalatro: 
https://youtu.be/47rQkTPWW2I)

“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사실은 지금 이 순간이 항상, 내 차례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여러분은 과연 여러분에게 기회가 왔을때 "내 기회다."라고 할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말로만 늘 떠드는 그런 기회가 아닌 내가 기회를 만들어가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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