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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거절 없이 사게 하라 거침 없이 판매 하라


제목: 거절 없이 사게 하라 거침 없이 판매 하라 (늘 거절당하는 세일즈 맨을 위한 심현수식 영업 잘하는 법)

저자: 심길후

가격: 12,420원


소개

『거절 없이 사게 하라 거침 없이 판매 하라』는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영업인들에게 ‘단 한 번의 거절도 없이 판매할 수 있다!’라는 모토로 저자가 실전에 활용할 수 있는 잠재고객 발굴법과 롱런하는 영업 비법을 안내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수박의 겉만 핧은 느낌이다.

요즘 나의 페이스북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심길후 저자님의 영업 관련 책이다. 다소 제목의 거칠고 직설적인 제목과 달리 책의 내용은 다소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본 저자의 "영업의 정석"도 궁금하여 온/오프라인으로 확인한 결과, 객단가가 다소 높은 15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책의 두께도 일반도서와 다를바 없지만, 안의 내용을 확인할수 없게 비닐로 봉해져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듯하다.

본인의 성공 스토리와 현업의 영업인들에게 상세한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 본 저자의 수익모델이 아닐까 한다. 나두 처음에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다소 그 흥미가 떨어진 상태이다. 본 책과 유사한 다양한 서적들이 시판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저자는 하고 있다. 출간기념 출판이벤트들을 통해 책을 판매하고 또 그렇게 참석한 이들의 데이타베이스(DB)를 활용하여 추가 교육사업 기회로 연계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저자를 험담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책을 구매하는 사람의 입장에 서 보았으면 한다. 물론 본인의 노하우대비 적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수박겉핧기 식의 내용과 본인에게 수강한 많은 성공스토리들과 후기들로 중무장한 책은 다소 거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저자의 능력은 탁월할지 모르나 책을 쓰는 한 작가로써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책 내용에 언급한 "로볼"로 사람들의 궁금한 점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고객정보를 얻어 새로운 영업기회로 얻어가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아마도 이 책도 그 "로볼"의 일환으로 보는 것이 다소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거침없이 풀어가는 형동생체의 문체가 다소 신선할 수도 있었지만, 책 주제에서 독자들이 얻고자 하는 부분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지 많이 아쉽다. 저자 또한 마무리 글에서 상기 부분을 언급한 바 있다. 이 정도도 실천하지 않고 본인에게 수업 들으러 오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모객을 위한 지속적인 멘트는 책 전반에 걸쳐 나오고 있다. 과연 1,000만원짜리 교육은 무엇일까? 라고 잠깐 생각해 보고 바로 접었다. 대략 예상은 된다.

저자의 다른 정적가격의 책도 탐독해 봐야겠지만, 같은 주제의 다른 시각의 글이 될 것으로 예상해 본다. 시간날때 대여해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영업? 그 노하우는 한 사람만의 것이 아닐 것이다. 본인의 성공 노하우를 모든 경우에 수에 대비하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그렇다고 내가 잘한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참고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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