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식객Ⅱ 1 (그리움을 맛보다)
저자: 허영만
가격: 12,420원
소개
『식객Ⅱ. 1: 그리움을 맛보다』는 ‘맛의 끝은 사람이다’라는 철학을 담아 4년여의 준비를 거쳐 1000만 화소급 프리미엄 올 컬러로 무장하여 더 싱싱하고 풍성한 《식객Ⅱ》로 돌아왔다. 요리사를 뛰어넘는 전문성과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 현지인도 깜짝 놀라는 리얼리티와 진한 감동의 드라마로 연령과 성별을 초월해 독자들에게 우리 만화의 자긍심을 드높여준 《식객》에 혼신을 다한 빼어난 퀼리티의 그림으로 무장하여 보고, 읽고, 감동하는 만화에서 소장하고 싶은 작품의 가치를 더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가보고 싶다. 맛기행....
1편의 이슈를 그대로 이어 받은 2편임에 틀림이 없다. 순서와 관계없이 2,3편을 먼저 읽고 마무리로 1편을 마무리하였다. 식객에 나오는 전반적인 스토리를 작가만이 고안해 낸 창작물은 아닐 것이다. 각 편마다 소개되는 음식과 그 음식으로 인한 이야기는 우리 내 삶에 존재하는 바로 나의 이야기일 것이다. 작가는 그런 이야기를 감칠맛 나게 이야기로 잘 엮어 낸 것일 것이다.
참! 전자책으로 그림책 (만화책)을 보게될때, ePub버전이 아닌 PDF로 보기를 바란다. 지난 2편에서 언급한 화면 조정부분은 PDF로 다운로드 후 말끔히 해결되었다.
1화 대구내장젓편에서 나오는 대구의 가치, 역사는 충분히 흥미를 유발하게 되었다. 맑은 대구탕과 그 내장들로 활용되는 다양한 음식..생각만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기 시작한다. 2화 김해뒷고기편에서 시중에서 위통되는 부위가 아닌 돼지 뒷고기를 통해 부위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맛을 느낄수 있었며, 3화 된장찌게편에서 냉이 맑은 된장지께는 보는 동안 나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유학시절느꼈던 바로 "고향의 맛"이 아닐까 한다. 4화 이이들을 위한 채소요리는 요기연구가가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그저 불평불만 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과 그 식재료의 특성, 유래 등과 함께 체험하는 경험을 통해 음식을 대하는 태도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으로 약간의 교훈을 담고 있다. 마지막, 5화 보리밥 한그릇은 식객2에 내아논 "그냥밥집"의 실존 장소와 인물의 배경되는 이야기이다. 질풍노도의 시기의 요리사가 수도승이 되려는 친구의 간곡한 요청으로 어느 보리밥집을 동행하고 그를 통해 본인의 삶의 방향을 잡는 아주 감동적인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없다.
뭐라고 마무리를 해야 할지 모를정도로 굉장한 아쉬움과 허탈감이 존재하고 있다. 우선 그의 책에서 소개된 식재료, 그리고 음심점들을 돌면서 나만의 식객로드를 만들어 봄이 어떨까 한다. 획일화 되고 각종 첨가제로 길들여진 나의 입맛에 축복같은 새로운 길이 열리지 고민해보며 글을 마친다.
[해진사] 해외 ICT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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