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저자: 박기현
가격: 13,500원
소개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은 가정과 학교, 그리고 사회 속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 사회의 현 세태를 꼬집으면서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유대인 아버지의 교육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녀교육에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고 그 역할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가정에서 권위를 존중받는 유대인 아버지만의 특별한 교육법을 제공함으로써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이 다시금 한국 아버지들의 권위와 역할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최근 부쩍 자라고 있는 아들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좋은 아빠가 될까를 틈나는대로 고민하다가 전자도서관에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성경과 탈무드, 유대인의 위상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실질적인 육아와 교육방법에 대해서는 전무한 상황이라 그 내용이 예전과 사뭇 다르게 다가왔다. 프롤로그의 "아버지로부터 시작된 교육을 어머니가 완성한다."에서 처럼 다소 보수적인 나의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있다. 예전 우리 아버지 시대의 가정내의 이버지의 권위와 위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높았다. 아버지가 법이고 진리라는 전제하에 많은 가정내 시스템들이 돌아갔었다. 요즘은 정반대로 사실 아버지의 권위는 사라지고 부드럽고 자상한 아버지들이 추앙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자녀교육이 최우선이다, 가족 모두가 아버지만의 권위를 존중한다. 유대인답데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알려준다,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며 가르친다 등 현존하는 좋은 것들은 죄다 갔다 사용하고 있어 다소 질투를 유발하기도 한다. 나는 혹은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으며, 아주 보수적이다라고 할법한 전통들을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성경의 잠언서와 유대인의 필독서인 "탈무드" 등을 많이 인용하여 주장을 지지하고 있다.
유대인의 사상과 철학, 역사, 전통을 모두 습득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가 가정 내의 권위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한다. 비단 이것은 남편, 아니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늘 함께하는 아내와의 공조가 그 핵심이지 싶다. 아버지의 권위를 살릴 길은 무엇인가 또 다시 반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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