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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아이템 사용기

마침내, 갤럭시 노트5 배터리 교체 성공?기

안녕하세요. 지난 번 갤럭시 노트5 배터리 구매편, 도착편까지 내용 공유드렸었는데요. 하기와 같이 불량 배터리가 도착하는 바람에 판매자에 클레임후 새 제품을 신규로 운송요청하여 이제서야 교체 후기를 올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역시나 알리(알리익스프레스 줄임)에서 구매후 "잊을만하면 구매 물품이 온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1. 광탈에 가까운..

   역시나 에견되었던 광탈수준의 배터리 소모가 시작되어 한시도 보조배터리 및 똥침(충전기 꼽기)를 신경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네요. 이래서 사실 배터리 교체형 모델을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2. 지난번 전원연결부 끊긴 불량 도착!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지난달에 도착한 불량품으로 빠른 후기를 못드렸네요 ㅜㅜ 아오~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던가...


 

ⓒ 쿨맨


3. 자~ 이제 시작해 봅니다.

   우선 아이폰 및 기타 스마트폰 배터리/액정 교체물품 구매시 옵션이나 별도로 구매가 가능한 툴킷을 준비합니다. 예전에는 집에 헤어드라이어를 준비하였으나, 이번에는 회사에서 작업하느라 다행이 히트건(Heat gun)이 있어 이것을 사용했습니다. 온도는 대략 150~200도 사이로 조정하여 사용했습니다. 예전 구매편에서 소개드린 분해영상(유투브)의 내용처럼 4~5번으로는 쉽게 오픈이 되지 않으니 뒷면이 뜨거워질때까지 달궈져야 합니다. 손을 대서 "앗! 뜨거" 정도..손이 데지 않는 수준으로요. ^^;;


ⓒ 쿨맨


사실 이 많은 공구중에 필요한 건을 압축기, 기타피크, 파란계열에 오프너와 00 스크류드라이버만 있으면 됩니다. 사실 보유한 드라이버중에 어떤게 00 스크류드라이버인지 알수 없어 준비 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 쿨맨 (히트건)



4. USIM 제거 및 전원 끄기!

   상단에 옷핀 혹은 클립으로 USIM슬롯을 제거합니다. 또한 전원버튼을 눌러 전원도 안전하게 꺼줍니다.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휴대폰 보호케이스도 당연히 제거하셔야겠죠? 



ⓒ 쿨맨 (히트건)



5. 제일 어려운 과정, 뒷면 글라스 분리

   분해 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뒷면을 제거하는 것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히트건으로 뒷면 테두리 부분을 지속 가열하여야 본체와 뒷면의 분리가 용이 합니다. 성격이 지랄같아 20여분 이상을 데우고도 쉽게 측면 공간을 기타피크로 집어 넣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쪽면만 공략을 먼저 했습니다. 한쪽면을 일정 수준(앗! 뜨거) 가열한 후 압축기와 함께 조심스레 뒷판과 본체사이에 밀어넣기에 성공합니다. 우선 성공한 부분에 기타 피크를 고정시키고 다른 오프너를 통해 조금씩 밀어내기 시작했고, 안되는 부분은 히트건을 가열하여 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마무리가 되가려는 순간!


빠직~~~~!


이런 급한 나머지 오프너를 직각으로 세워 섬세한 글래스에 스트레스가 가한듯 뒷판 유리가 손상이 되었네요 ㅜㅜ


ⓒ 쿨맨 (흐규)


6. 이제는 누워서 떡먹기

   분리된 뒷면을 잘 보관해 두시고 사진 상에 없지만, 윗편에 흰색의 본드가 붙어 있으니 잘 정리하시어 교체후 결합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본체 뒷면을 보시면 보이는 모든 나사를 풀어줍니다. (구지 다 빼지 않고 풀려진 상태로만 두셔도 됩니다.)

모두 풀린상태에서 흰색 부분의 배터리 부분을 누르고 나머지 본체는 살짝 당기시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혹여 잘 분리가 되지 않는다면, 일부 나사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니 그 부분을 다시 풀어줍니다.


ⓒ 쿨맨 (뒷면 분리)


7. 본체뒷면과 본체 분리

   분리된 뒷면을 잘 보관해 두시고 사진 상에 없지만, 윗편에 흰색의 본드가 붙어 있으니 잘 정리하시어 교체후 결합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본체 뒷면을 보시면 보이는 모든 나사를 풀어줍니다. (구지 다 빼지 않고 풀려진 상태로만 두셔도 됩니다.)

모두 풀린상태에서 흰색 부분의 배터리 부분을 누르고 나머지 본체는 살짝 당기시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혹여 잘 분리가 되지 않는다면, 일부 나사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태이니 그 부분을 다시 풀어줍니다.


ⓒ 쿨맨 (본체 분리)


8. 배터리 교체~ 아싸~

   보시는  것처럼 배터리 연결 커넥터 부분을 오프너를 이용하여 살짝 들어올리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배터리 쪽의 측면, 후면이 약간의 틈에 오프너를 넣어 살짝 살짝 들어올립니다. 정품 배터리의 경우 본체와의 밀결합을 위해 본드가 붙어 있어 다소 과격하게
 올리시면 배터리 부분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 쿨맨 (배터리 커넥터 분리)


생각했던과 달리 배터리 커넥터가 짧았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는 집어넣고 작업했을때는 다소 무리가 있을정도로 배터리 연결이 어려웠으며, 배터리를 빼고 커넥터를 안정적으로 연결후에 배터리를 집어넣는 방법으로 마미루 하였습니다.


ⓒ 쿨맨 (배터리 커넥터 연결)


ⓒ 쿨맨 (완성??)


8. 마무의리~

   이제 역순으로 분리된 뒷편과 본체를 덮고 풀려 있는 나사들을 모두 조여줍니다. 주의하실 점은 여기서 전원을 켜서 정상 동작하는지를 모두 확인하시고 마무리를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그러면 초기 많은 시간을 소비한 뒷면 글라스쪽 분리 작업을 또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ㅜㅜ

정상동작을 확인하시면 뒷면글라스에 본드 부분을 다시 히트건(헤어드라이어)로 가열시켜 쫀뜩하게 만드시후 본체와 결합하시면 됩니다. 참! USIM 넣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 결론 및 여담

   - 제목과 같이 다소 성공기라고 하기엔 뒷면글라스를 깨먹어 약간은 아쉬움이 남음

   - 기존 것보다 다소 괘적한 느낌의 배터리를 사용 중이나, 삼성정품 교체시 빡빡하게 차오르고 오래도록 지속되는 초기
     새 배터리 교체의 느낌은 없었음.

   - 최근 하단 충전연결부 오류로 교체하러 센터가서 물어보니 정품 배터리 교체 (21,000원)으로 갈등하였음.

   - 배터리 제조년도가 2013년인걸로 보아 판매자도 재고 털어내는 중으로 파악됨.

   - 4,200mh의 배터리임에도 본체내에서 인식제한이 있는건지 기존 노트5 공식 배터리 용량만 표시 (3,000mh)

   - 구지 정신적, 체력적, 물질적으로 고민하시 보다는 삼성서비스 센터에서 가격낮춰진 정품 교체를 권고!

   - 아직까지 고용량 배터리의 가성비를 체감하지 못함.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광탈 배터리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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