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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가시가 생기기전...

독서평: 파괴적 혁신 (ebook)



제목: 파괴적 혁신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 (원제 Disrupt You!)

저자: 제이 새밋 | 역자 이지연

가격: 14,400원, ebook 11,520원


소개

모든 파괴적 혁신은 자기 성찰에서부터 시작된다!


스물네 살에 억만장자가 되는 법을 찾아낸 줄 알았던 이 책의 저자 제이 새밋은 본인이 그저 아이디어만 컸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 혁신’의 과정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성공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스물네 살의 그가 실패의 잿더미를 딛고 일어나 30여 년간 추진했던 사업들은 단 한 번도 그를 실망시키지 않고 승승장구할 수 있게 했다. 자기 혁신을 통해서 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이뤄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떤 문제이든 그에 맞는 해결방법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 ‘자기 혁신’ 기법은 그가 완전히 이질적인 여러 업계(자동차, 텔레콤, 소비재, 퀵 서비스 레스토랑)를 손쉽고 빠르게 오가면서 그들 사업의 본질을 바꾸어놓고 실패 없는 성공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었다. 

『파괴적 혁신』에서 제이 새밋은 자신의 경험담에 더해 리처드 브랜슨이나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유튜브, 태양의 서커스, 실리퍼티 등 많은 파괴적 혁신가와 혁신 기업의 일화를 동원해 기업을 융성하게 하는 전략이 어떻게 개인 차원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예스24 제공]


읽고 나서...

숨가프게 읽었으나, 점점 가독성을 잃었다.

제목의 파괴적인이라는 말과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말이 책을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전자도서관에서 대출 대기함을 여는 순간 이 책이 올라와 있어 다른 여타 도서들을 제치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저자의 젊은 날 고군분투기는 초반 가독성을 높이기에 충분했으나, 점점 그의 튀는 행보가 나와 거리감이 느껴져 다소 오랜 기간 독파한 책이라 할수 있겠다. 

전 세계의 다양한 기업가와 사업의 파괴적 혁신 그리고 우리가 해야할 파괴적 혁신이 무엇인지 요목조목 잘 집어 주었다. 어느 책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부의 추월차선은 엄청나던 엄청나지 않던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의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한 혁신을 실천한 사람에게 그 혜택이 주어진다고 결론 지을 수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그렇지만 다들 조직을 벗어난 삶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파괴적 혁신이라는 거창한 말대신에 계획적으로 본인만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빠르게 결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그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본인" 자신을 브랜드화 하고 그 한번 유명세를 탄 브랜드로 지속적인 브랜드 차월차선을 탄 것으로 나는 저자를 이해했다.  물론 어려운 상황도 있었겠지만, 그 브랜드로 자신이 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도 있었고 그 기회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누구에게나 그런 기회가 오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말한 것 중에 우리가 흔하게 지나치고 있는 세상의 모든 것들에 가치사슬을 깨고 새로운 것을 추구할 때 나만의 진짜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남들이 버리는 가치, 미학을 통한 혁신, 재사용을 통한 재창조 등등 후반부에 각 분야별로 새로운 파괴적 혁신이 필요로 할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 읽는 내내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저 나 자신이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오늘도 반성해 본다. 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세상이 아니 나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하고 또 세상은 어떤 변화의 흐름을 찾고 있는지 사색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그저 그런 시간이 아닌 조금 더 가치있는 고민과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메모해 보자는 나 자신만의 실천항목을 만들자는 결심으로 이 글을 마칠까 한다. 다소 두꺼운 책이나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니 한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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