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 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제목: 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하라)
저자: 김우화
가격: 13,500원
소개
1등 브랜드를 만드는 마케팅의 힘!
『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는 '루마썬팅' 대표 김우화가 후발주자로 필름업체 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전쟁 끝에 급기야 업계 1위를 하고 1등 브랜드가 되기까지의 마케팅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 19년 동안 삼성전자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던 그가 규모가 1억 원이나 되는 정부 회의실 내 가전제품 입찰 건에서 1원을 써내 입찰받은 이야기 등을 통해 그의 시대를 앞선 발상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 등을 엿볼 수 있다. 무엇보다 마케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전달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읽고 나서...
삶의 처절한 순간에서도 희망을 놓지 말자!
업무와 관련하여 영업/마케팅 서적을 찾던 중 제목에서 큰 이끌림으로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사실 몇 주전에 빌려두어 30%정도 읽었던 책이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등한시 하다가 다시 빌려보게 되었다. 부제: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 하라라는 내용도 필요한 항목이라 이번에는 숨쉴틈 없이 읽어내려갔다.
사실 여타 마케팅 이론서와 달리, 저자의 자서전 성격의 글이라고 할수 있다. 본인의 가난한 유년시절과 성장기, 그를 통해 인생읠 참맛?을 여러번 보며 우여곡절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여러가지 가져야 할 덕목중에 기억나는 건 "깡"이다. 사실 이런 부분은 저자에게 배울만한 부분일 것이다. 모두가 직장인으로써 상사의 눈치만 보며 하루살이 같은 삶을 지내고 있지 않은가? 나조차도 그런 삶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어 이 참에 반성해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면접이야기 부터 썬팅의 S자도 모르는 저자가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사업기회. 그리고 성공가도와 주식의 폭망, 자살기도를 살린 아내 등 정말 삶의 애환을 닮은 성공기가 아닐수 없다. 물론, 그때 그 시절의 가난함과 처절함을 요즘에는 가지기 어렵겠지만, 그런 어려운 시기에도 난관에도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담고 악으로 깡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헤쳐 지금의 자리에 까지 왔다고 한다. 무엇보다 책 마지막에 사회복지기관을 설립하여 그저 자본주의의 여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어렵고 힘든 분들과 나눔을 같이 하고자 하는 저자의 철학 또한 본받을만 하다.
사실 제목에서 주는 책의 내용은 다소 괴리감이 없지 않다. 무엇보다 사업을 하기위한 덕목과 인재 선별 등의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하였지 "장사하지 말고 마케팅하라"라는 부분의 갈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많은 마케팅/홍보 수단들도 저자 또한 진행해 왔으며 그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보다는 사업적 전략과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정도의 노하우를 엿볼수 있었다.
루마썬팅!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물론 국내 제품/브랜드가 아니라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그 척박한 썬팅시장에서 현재까지 브랜드 1등의 자외선 차단필름회사를 일구어낸 저자는 과히 대단하리라 본다. 절실함이 만들어낸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무엇보다 자기 개발서적 및 사업관련한 책을 찾는다면,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해진사] 해외 ICT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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